어떤 사마귀인가요
2018년 9월 전북 완주 모악산 일대에서 처음 채집됐고, 2021년 논문으로 국내 기록이 발표됐습니다. 이후 전남 순천(2019), 여수(2022), 경남 하동, 경북 구미, 대구, 충북 청주(2023)에서도 확인돼 발견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국내 기록(2021년 발표)이 일본 기록(2022년 발표)보다 먼저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외래종으로 다룹니다.
구별 포인트
- 가슴 아랫면에 무늬가 없습니다. 넓적배사마귀는 보라색 띠가 2개 있습니다. 논문의 검색표가 쓰는 핵심 구별점입니다.
- 앞날개에 흰 점(연문)이 있습니다. 넓적배사마귀도 있으므로 이것만으로는 구별되지 않습니다.
- 앞다리 밑마디 가시가 7~10개로 넓적배사마귀(3~4개)보다 많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앞가슴 옆 가장자리가 분홍빛이고 가슴 아랫면이 주황~빨간빛을 띤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름의 "붉은긴가슴"은 이 색과 긴 앞가슴에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헷갈리는 사마귀
- 가슴 아랫면에 띠가 없고 주황~붉은빛
- 앞날개 흰 점 (넓적배사마귀와 같음)
- 앞가슴이 더 길고 가장자리가 분홍빛
- 밑마디 가시 7~10개 (넓적배사마귀는 3~4개)
- 앞날개에 흰 점 (짙은 테두리)
- 가슴 아랫면에 보라색 가로띠 2개
- 넓적하고 굵은 배
- 앞다리 밑마디에 크고 둥근 노란 가시 2~5개
넓적배사마귀와 차이: 넓적배사마귀는 가슴 아랫면에 보라색 띠가 2개 있습니다. 사진만으로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가슴 아랫면을 먼저 확인하세요.
사는 곳과 만나는 시기
덤불과 키 큰 나무가 있는 숲에서 일생을 나뭇잎 아래에서 지냅니다. 처음 채집될 때도 키 큰 나무의 잎 아래와 빽빽한 덤불에서 발견됐습니다.
새끼는 7월 초에 나오고, 어른벌레는 보통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보입니다.
알집
나뭇가지에 낳습니다. 알집 크기와 모양의 국내 측정값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행동
약충은 넓적배사마귀처럼 배를 등 쪽으로 젖혀 올립니다.
일본 연구에서는 약충이 5~7번 허물을 벗고 어른벌레가 된다고 보고됐습니다.
알아 두면 재미있는 사실
- 예전 중국 문헌에서는 다른 넓적배사마귀 무리와 혼동되다가, 2020년 이후 재검토로 분류가 정리됐습니다.
"토종 사마귀보다 2배 크다", "넓적배사마귀를 몰아낸다"는 기사 표현이 있지만, 국내에서 잰 크기나 개체 수 감소 자료는 찾지 못해 싣지 않았습니다. 가시 수와 가슴 색은 논문 요약을 통해 확인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