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마귀인가요
국내 사마귀 중 가장 작습니다. 수컷은 12~13mm, 암컷은 14~15mm 정도입니다. 앞날개 길이가 1.6mm 정도라 배가 거의 다 드러나 보입니다.
이름이 비슷한 좀사마귀와 헷갈리기 쉽지만 전혀 다른 종입니다. 국내에서는 1996년 보길도 조사에서 처음 기록됐습니다.
구별 포인트
- 몸길이 12~15mm로 아주 작습니다.
- 날개가 아주 짧아서(앞날개 약 1.6mm) 배가 드러납니다.
- 밝은 갈색~짙은 갈색 몸에 불규칙한 짙은 점이 있고, 정수리 뒤쪽에 짙은 점 5개가 있습니다.
- 앞가슴이 매우 짧은 연(kite) 모양입니다.
크기 비교
몸길이는 머리 끝에서 배 끝까지이고, 암수 중 큰 쪽의 최대값입니다. 막대 길이는 서로의 비율만 맞춘 것이라 화면에서 실제 크기와 같지는 않습니다.
헷갈리는 사마귀
- 날개가 아주 짧아 배가 드러난다 (12~15mm)
- 매우 짧은 연(kite) 모양 앞가슴
- 정수리 뒤쪽에 짙은 점 5개
- 몸에 불규칙한 짙은 점
- 겹눈에 밝은 줄무늬
- 앞날개에 비스듬한 갈색 줄
- 날개가 배 끝을 넘는다 (몸길이 23~32mm)
- 가운뎃다리·뒷다리에 짙은 가로 무늬
애기사마귀와 차이: 애기사마귀는 23~32mm로 더 크고 날개가 배 끝을 넘습니다.
- 날개가 아주 짧아 배가 드러난다 (12~15mm)
- 매우 짧은 연(kite) 모양 앞가슴
- 정수리 뒤쪽에 짙은 점 5개
- 몸에 불규칙한 짙은 점
- 밑마디 안쪽에 네모난 검은 점, 사이 막은 분홍 진주색
- 넓적다리 안쪽 검은 점 2개 사이에 흰 무늬, 끝은 분홍
- 뒷날개 앞쪽 적갈색, 가운데 짙은 얼룩
좀사마귀와 차이: 좀사마귀는 35~58mm의 날개가 긴 사마귀로, 이름만 비슷합니다.
사는 곳과 만나는 시기
그늘진 곳의 낙엽층 아래, 땅 위 낙엽과 돌 사이에서 생활합니다. 거제도, 완도의 여서도·보길도, 제주도에서 확인됐습니다.
새끼는 6월 중순~7월 초에 나오고, 어른벌레는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보입니다.
알집
삼각기둥 모양으로 길이 3~5mm밖에 되지 않습니다. 적갈색 겉벽에 옆면으로 세로줄이 있고, 안에 알방이 4~8개뿐입니다. 끝에 긴 실 같은 돌기가 남아 있습니다. 땅 위 낙엽 밑이나 돌 사이에 낳습니다.
행동
더듬이를 떨고 앞다리를 흔드는 행동을 합니다. 땅 위 낙엽층에서 생활하고 알집도 땅 가까이 낳습니다.
알아 두면 재미있는 사실
- 알집이 쌀알만 한 3~5mm 크기이고 그 안에 알방이 4~8개뿐입니다.
- 여서도 집단과 거제·제주 집단은 수컷 생식기 모양이 다르지만, 유전자 차이는 0.3% 이하로 같은 종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표본은 날개가 짧은 형으로 기록됐습니다. 대만에서는 수컷에 날개가 긴 형도 있다는 연구가 있어, "모든 개체가 날지 못한다"고 일반화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