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100곳 한눈에 보기

오래된 수도원 도서관부터 최근에 지은 공공도서관까지 지역별로 모았습니다. 이름을 누르면 지도에서 위치를 보여 줍니다.

유럽 54곳

트리니티 칼리지 올드 라이브러리

트리니티 칼리지 올드 라이브러리

Library of Trinity College Dublin · 더블린, 아일랜드 · 1732

길이 65미터의 '롱룸'에 오래된 책 20만 권이 2층 높이로 꽂혀 있고, 1860년에 올린 둥근 목조 천장이 그 위를 덮는다. 9세기 복음서 필사본 『켈스의 서』가 이곳에 있어 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도서관이다.

사진: Diliff · CC BY-SA 4.0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프룽크잘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프룽크잘

Austrian National Library · 빈, 오스트리아 · 1726

합스부르크 궁정 도서관으로 지은 '프룽크잘(장려한 홀)'은 길이 약 80미터, 천장 높이 20미터에 이른다. 다니엘 그란의 천장화 아래 고서 약 20만 권이 호두나무 서가에 꽂혀 있고, 가운데 돔 아래에 카를 6세의 조각상이 선다.

사진: Azerifactory · CC BY-SA 4.0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Admont Abbey · 아드몬트, 오스트리아 · 1776

세계에서 가장 큰 수도원 도서관으로 꼽힌다. 길이 70미터의 흰색·금색 홀에 바르톨로메오 알토몬테의 천장화 일곱 폭이 이어지고, 요제프 슈타멜이 조각한 '네 가지 종말(죽음·심판·지옥·천국)' 조각상이 홀을 지킨다.

사진: Jorge Royan · CC BY-SA 3.0
장크트갈렌 수도원 도서관

장크트갈렌 수도원 도서관

Abbey library of St. Gallen · 장크트갈렌, 스위스 · 1767

8세기부터 이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가운데 하나다. 로코코 양식의 홀 입구에는 그리스어로 '영혼의 약국'이라 쓰여 있다. 중세 필사본 2천여 점을 갖고 있으며, 수도원 구역 전체가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사진: Stiftsbibliothek St. Gallen · CC BY-SA 3.0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

Stadtbibliothek Stuttgart · 슈투트가르트, 독일 · 2011

한국 건축가 이은영이 설계한 정육면체 건물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하얀 계단식 열람실이 5층 높이로 깔때기처럼 뚫려 있어, 사진으로 가장 많이 퍼진 현대 도서관 가운데 하나가 됐다. 밤에는 외벽 유리 블록에 파란 불이 들어온다.

사진: Pablodbds · CC0
옥스퍼드 보들리언 도서관

옥스퍼드 보들리언 도서관

Bodleian Library · 옥스퍼드, 영국 · 1602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서관이다. 15세기 '험프리 공작 도서관'과 아치 천장의 '신학 학교' 건물이 해리 포터 영화의 호그와트 장면에 나왔다. 영국에서 출판되는 책을 모두 받는 납본 도서관이다.

사진: Diliff · CC BY-SA 3.0
존 라일랜즈 도서관

존 라일랜즈 도서관

John Rylands Library · 맨체스터, 영국 · 1900

남편을 기리려고 엔리케타 라일랜즈가 세운 네오고딕 도서관이다. 성당 같은 아치 천장의 열람실이 유명하다. 신약성서의 가장 오래된 조각으로 꼽히는 요한복음 파피루스 'P52'가 이곳에 있다.

사진: Mdbeckwith · CC BY 3.0
엘에스코리알 왕립 도서관

엘에스코리알 왕립 도서관

Library of the Monastery of San Lorenzo de El Escorial · 산로렌소데엘에스코리알, 스페인 · 1585

펠리페 2세가 세운 수도원 궁전의 도서관이다. 길이 54미터의 둥근 천장에 펠레그리노 티발디가 문법·수사학·천문학 같은 일곱 가지 교양 학문을 그렸다. 책등이 아니라 책 앞날(종이 쪽)이 바깥을 향하게 꽂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 Diego Delso · CC BY-SA 4.0
헬싱키 중앙도서관 오디

헬싱키 중앙도서관 오디

Helsinki Central Library Oodi · 헬싱키, 핀란드 · 2018

핀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지었다. 1층은 극장과 카페, 2층은 3D 프린터와 재봉틀, 녹음실을 빌려 쓰는 작업장, 3층은 물결치는 흰 천장 아래 책만 둔 '책의 천국'이다. 2019년 국제도서관연맹의 올해의 공공도서관상을 받았다.

사진: Leonhard Lenz · CC0
스톡홀름 시립도서관

스톡홀름 시립도서관

Stockholm Public Library · 스톡홀름, 스웨덴 · 1928

주황색 원통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원형 홀 벽면 360도가 3단 서가로 둘러싸여 있다. 북유럽 모더니즘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대표작이다.

사진: Arild Vågen · CC BY-SA 4.0
리버풀 중앙도서관 픽턴 열람실

리버풀 중앙도서관 픽턴 열람실

Picton Reading Room and Hornby Library · 리버풀, 영국 · 1879

1879년 문을 연 원형 열람실로, 대영박물관 열람실을 본떴고 영국에서 처음으로 전깃불을 쓴 도서관이다. 뒤쪽에 1906년 토머스 셸머딘이 더한 혼비 도서관이 있고 에드워드 양식 장식으로 꾸며졌다. 건물은 2등급 보호 건축물이다.

사진: Rodhullandemu · CC BY-SA 4.0
살라망카 대학 역사 도서관

살라망카 대학 역사 도서관

The Historical Library, University of Salamanca · 살라망카, 스페인 · 1749

1254년 알폰소 10세가 세운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도서관이다. 에스쿠엘라스 마요레스 건물 위층 회랑에 있고 고딕 양식 출입문과 1526년 철 격자가 입구를 지킨다. 지금의 큰 홀은 1749년에 고쳐 지었고 이층으로 쌓은 화려한 바로크 목조 서가가 둘러싼다.

사진: Antoine Taveneaux · CC BY-SA 3.0
말라테스티아나 도서관

말라테스티아나 도서관

Biblioteca Malatestiana · 체세나, 이탈리아 · 1454

1447년부터 1452년까지 지어 1454년에 문을 연, 교회나 귀족 가문이 아니라 도시가 운영한 유럽 최초의 시민 도서관이다. 영주 말라테스타 노벨로가 세웠다. 초기 르네상스 도서관 가운데 원래의 건물과 가구와 책이 그대로 남은 유일한 곳이다. 200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됐다.

사진: Terragio67 · CC BY-SA 4.0
도이크만 비에르비카

도이크만 비에르비카

Oslo Public Library · 오슬로, 노르웨이 · 2020

1785년 카를 도이크만이 장서 7천 권과 필사본 150점을 기증해 문을 연 노르웨이 최초이자 최대의 도서관이다. 처음부터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었다. 2020년에 오슬로 피오르 옆 비에르비카 지구의 새 본관으로 옮겼다. 등록 이용자는 직원이 없는 시간에도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진: Harald Groven · CC BY-SA 2.0
마시 도서관

마시 도서관

Marsh's Library · 더블린, 아일랜드 · 1707

아일랜드 최초의 공공 도서관으로, 대주교 나르키소스 마시가 세웠다. 귀한 책을 읽으려면 독자가 철망 '케이지'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읽어야 했고, 그 칸이 지금도 남아 있다. 서가도 3백 년 전 배치 그대로다.

사진: Sitomon · CC BY-SA 2.0
멜크 수도원 도서관

멜크 수도원 도서관

Melk Abbey · 멜크, 오스트리아 · 1736

도나우강 위 바위 언덕에 선 베네딕토회 수도원이다. 도서관 천장은 파울 트로거의 프레스코로 덮여 있고, 장서는 약 10만 권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화자는 이 수도원 출신으로 설정된 '멜크의 아드소'다.

사진: Leo Wehrli · CC BY-SA 4.0
장크트플로리안 수도원 도서관

장크트플로리안 수도원 도서관

St. Florian Monastery · 장크트플로리안, 오스트리아 · 1751

아우구스티노회 수도원 도서관으로 장서가 약 15만 권이다. 천장화는 바르톨로메오 알토몬테가 그렸다.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가 이 수도원의 오르간 연주자였고 성당 지하에 묻혀 있다.

사진: Zairon · CC BY-SA 3.0
마프라 궁전 도서관

마프라 궁전 도서관

Palace of Mafra · 마프라, 포르투갈 · 1771

궁전·수도원·성당을 합친 거대한 건물 안에 길이 88미터의 로코코 도서관이 있다. 장서는 약 3만 6천 권이다. 코임브라처럼 이곳에서도 박쥐가 책을 지킨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사진: Pedro Ribeiro Simões from Lisboa, Portugal · CC BY 2.0
클레멘티눔 바로크 도서관

클레멘티눔 바로크 도서관

Clementinum · 프라하, 체코 · 1722

예수회가 세운 학교 건물 안의 바로크 도서관 홀이다. 천장화와 금박 장식 사이로 지구의가 줄지어 놓여 있다. 같은 건물에 1722년에 세운 천문탑이 있어, 이곳에서 기온을 잰 기록이 1775년부터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사진: Skot · CC BY-SA 4.0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

Strahov Monastery · 프라하, 체코 · 1679·1797

흰 치장벽토가 아름다운 '신학의 홀'(1679)과 2층 높이의 호두나무 서가가 있는 '철학의 홀'(1797) 두 곳으로 이뤄진다. 철학의 홀 천장은 프란츠 안톤 마울베르치가 그린 「인류 정신의 발전」이다.

사진: HutheMeow · CC BY-SA 4.0
비블링겐 수도원 도서관

비블링겐 수도원 도서관

Wiblingen Abbey · 울름, 독일 · 1744

울름 남쪽 옛 베네딕토회 수도원의 도서관 홀이다. 흰색과 파스텔색 기둥이 2층 회랑을 받치고, 회랑 앞에 학문과 미덕을 뜻하는 나무 조각상이 늘어서 있다. 독일 로코코 도서관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사진: Spatzameez · CC BY-SA 4.0
발트자센 수도원 도서관

발트자센 수도원 도서관

Waldsassen Abbey · 발트자센, 독일 · 1726

체코 국경 근처 시토회 수녀원의 도서관이다. 2층 회랑을 떠받치는 실물 크기의 나무 조각상 열 개가 유명한데, 무지와 오만 같은 악덕을 사람 모습으로 깎아 놓았다. 조각은 카를 슈틸프의 작품이다.

사진: Zairon · CC BY-SA 3.0
체덤 도서관

체덤 도서관

Chetham's Library · 맨체스터, 영국 · 1653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무료 공공 도서관이다. 15세기 건물을 그대로 쓰고 있다. 1845년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이곳 창가 자리에서 함께 책을 읽었는데, 그 탁자가 지금도 있다.

사진: Michael D Beckwith · CC BY 3.0
글래드스턴 도서관

글래드스턴 도서관

Gladstone's Library · 하워든, 영국(웨일스) · 1902

영국 총리 윌리엄 글래드스턴이 자기 책 3만 권을 손수레로 날라 세운 도서관이다. 건물 안에 객실이 있어 하룻밤 묵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숙박 도서관'으로 유명하다.

사진: Michael D Beckwith · CC0
영국 국립도서관

영국 국립도서관

British Library · 런던, 영국 · 1997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 가운데 하나로 2억 점에 가까운 자료를 갖고 있다. 건물 한가운데 조지 3세의 장서를 넣은 6층 유리 탑 '킹스 라이브러리'가 솟아 있다. '보물 전시실'에서 마그나카르타와 비틀스 손글씨 가사를 볼 수 있다.

사진: Derbrauni · CC BY 4.0
버밍엄 도서관

버밍엄 도서관

Library of Birmingham · 버밍엄, 영국 · 2013

금빛 원형 고리를 겹친 외벽이 특징이다. 안에는 원형 서가가 층층이 이어지고, 꼭대기 층에 옛 빅토리아풍 '셰익스피어 기념실'을 옮겨 놓았다. 7층 옥상 정원에서 시내가 보인다.

사진: The wub · CC BY-SA 4.0
라우렌치아나 도서관

라우렌치아나 도서관

Biblioteca Medicea Laurenziana · 피렌체, 이탈리아 · 1571

메디치 가문 출신 교황 클레멘스 7세의 의뢰로 미켈란젤로가 설계했다. 현관 홀을 거의 채우는 흘러내리는 듯한 계단과, 미켈란젤로가 직접 디자인한 나무 열람 책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사진: Unknown authorUnknown author · Public domain
바티칸 도서관

바티칸 도서관

Vatican Library · 바티칸, 바티칸 · 1475

교황 식스투스 4세가 정식으로 세운 교황청 도서관이다. 필사본 8만여 점과 고판본을 갖고 있다. 16세기에 지은 '시스티나 홀'은 벽과 천장이 모두 프레스코로 덮여 있다.

사진: Dietmar Rabich · CC BY-SA 4.0
마르차나 도서관

마르차나 도서관

Biblioteca Nazionale Marciana · 베네치아, 이탈리아 · 1564

산마르코 광장 맞은편의 르네상스 건물이다. 팔라디오가 '고대 이후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라고 했다. 큰 홀 천장에는 베로네세와 티치아노 등 베네치아 화가들이 그린 원형 그림이 붙어 있다.

사진: Didier Descouens · Public domain
레이크스 미술관 카위퍼르스 도서관

레이크스 미술관 카위퍼르스 도서관

Rijksmuseum Research Library ·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 1885

레이크스 미술관 안에 있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미술사 도서관이다. 4층 높이의 주철 나선 계단과 회랑이 서가를 둘러싼다. 미술관을 설계한 카위퍼르스가 함께 지었다.

사진: Michael D Beckwith · CC0
델프트 공과대학 도서관

델프트 공과대학 도서관

TU Delft Library · 델프트, 네덜란드 · 1997

지붕이 잔디 언덕이라 학생들이 그 위에 누워 쉰다. 언덕을 뚫고 원뿔이 솟아 있고, 그 아래 실내 한 벽 전체가 4층 높이의 파란 책장이다.

사진: Mecanoo · CC BY-SA 4.0
스파이케니서 북마운틴

스파이케니서 북마운틴

Spijkenisse Boekenberg public library · 스파이케니서, 네덜란드 · 2012

유리 피라미드 안에 책장으로 쌓은 '책의 산'이 있다. 바깥에서도 서가가 그대로 보여, 도서관 전체가 책 광고판 노릇을 한다. 산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가 480미터에 이른다.

사진: G.Lanting · CC BY-SA 3.0
덴마크 왕립도서관 블랙 다이아몬드

덴마크 왕립도서관 블랙 다이아몬드

Black Diamond · 코펜하겐, 덴마크 · 1999

검은 화강암과 유리로 덮인 기울어진 상자가 운하에 비친다. 옛 왕립도서관 건물과 다리로 이어져 있어 새 건물에서 옛 열람실로 건너갈 수 있다. 하얀 아트리움 사이로 물가가 보인다.

사진: Sintakso · CC0
오르후스 도크1

오르후스 도크1

Dokk1 · 오르후스, 덴마크 · 2015

항구 옆에 지은 북유럽 최대의 공공도서관이다. 시립병원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가 버튼을 눌러 도서관 안의 큰 관 모양 종을 울린다. 2016년 국제도서관연맹의 올해의 공공도서관상을 받았다.

사진: SmartDrones Aarhus · CC0
라트비아 국립도서관 '빛의 성'

라트비아 국립도서관 '빛의 성'

National Library of Latvia · 리가, 라트비아 · 2014

라트비아 민담 속 '빛의 성'을 본뜬 유리 산 모양 건물이다. 문을 열 때 1만 명이 넘는 시민이 줄지어 서서 옛 건물에서 새 건물까지 책을 손에서 손으로 옮겼다. 아트리움에는 시민이 기증한 책으로 채운 5층 높이 '사람들의 서가'가 있다.

사진: Ken Eckert · CC BY-SA 4.0
판논할마 대수도원 도서관

판논할마 대수도원 도서관

Pannonhalma Archabbey · 판논할마, 헝가리 · 1835

996년에 세운 헝가리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이다. 1830년대에 지은 신고전주의 도서관에 약 40만 권이 있다. 헝가리어로 쓴 가장 오래된 문서가 이곳 문서고에서 나왔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사진: Pasztilla aka Attila Terbócs · CC BY-SA 4.0
알텐부르크 수도원 도서관

알텐부르크 수도원 도서관

Altenburg Abbey · 알텐부르크, 오스트리아 · 1740

1144년에 세운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1645년 스웨덴군에게 파괴된 뒤 지금의 바로크 모습으로 다시 지었다. 건축가 요제프 문겐아스트가 파울 트로거의 프레스코와 프란츠 요제프 홀친거의 치장벽토를 맡겼다. 도서관 홀은 그렇게 꾸민 화려한 공간 가운데 하나다. 크렘스에서 북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발트피어틀에 있다.

사진: Uoaei1 · CC BY-SA 4.0
체스터 비티 도서관

체스터 비티 도서관

Chester Beatty Library · 더블린, 아일랜드 · 2000

광산 부호 앨프리드 체스터 비티의 수집품을 모아 1953년에 세웠고, 지금 박물관은 2000년 더블린 성 안에 문을 열었다. 2002년 유럽 올해의 박물관에 뽑혔다. '성스러운 전통'과 '예술과 문명' 두 전시실에 세계 각지의 필사본과 유물이 있다. 도서관이라는 이름이지만 박물관처럼 둘러본다.

사진: Charles Curling (CharlieCLC) · CC BY-SA 3.0
메텐 수도원 도서관

메텐 수도원 도서관

Metten Abbey · 메텐, 독일 · 1726

8세기에 세워진 바이에른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이다. 바로크 도서관 천장은 두꺼운 치장벽토와 프레스코로 덮여 있고, 근육질 아틀라스 조각상이 천장을 떠받친다.

사진: Unknown authorUnknown author · Public domain
베를린 자유대학 문헌학 도서관

베를린 자유대학 문헌학 도서관

Philological Library of Freie Universität Berlin · 베를린, 독일 · 2005

뇌 모양으로 부푼 유리·알루미늄 껍데기 안에 4층짜리 열람실이 들어 있어 '베를린의 뇌'라고 불린다. 겉껍데기와 안쪽 건물 사이로 공기가 돌아 자연 환기가 된다.

사진: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래드클리프 카메라

래드클리프 카메라

Radcliffe Camera · 옥스퍼드, 영국 · 1749

옥스퍼드를 상징하는 원통형 돔 건물로, 영국 최초의 원형 도서관이다. '카메라'는 라틴어로 방이라는 뜻이다. 지금은 보들리언 도서관의 열람실로 쓴다.

사진: Wikimedia Commons · CC BY 4.0
올 소울스 칼리지 코드링턴 도서관

올 소울스 칼리지 코드링턴 도서관

All Souls College Library · 옥스퍼드, 영국 · 1751

크리스토퍼 코드링턴이 남긴 돈으로 지어 '코드링턴 도서관'이라고 부른다. 고딕풍 바깥 안뜰과 달리 안쪽은 고전풍의 긴 흰 홀로, 양쪽 벽을 높은 서가가 채운다.

사진: Farradane · CC BY-SA 3.0
애버딘 대학 덩컨 라이스 도서관

애버딘 대학 덩컨 라이스 도서관

Sir Duncan Rice Library · 애버딘, 영국(스코틀랜드) · 2012

줄무늬 유리 상자 모양의 건물 가운데로 소용돌이치듯 비틀린 아트리움이 꼭대기까지 뚫려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층마다 모양이 달라 소라 껍데기 속 같다.

사진: Temple of Mara · CC BY-SA 3.0
생트주느비에브 도서관

생트주느비에브 도서관

Sainte-Geneviève Library · 파리, 프랑스 · 1851

팡테옹 앞 광장에 있다. 2층 열람실 천장을 가느다란 주철 아치 두 줄이 떠받치는데, 공공 건물에 철골 구조를 드러낸 첫 사례 가운데 하나로 건축사에 남아 있다. 초록색 스탠드가 줄지은 긴 책상이 유명하다.

사진: Marie-Lan Nguyen · CC BY 2.0 fr
마자랭 도서관

마자랭 도서관

Bibliothèque Mazarine · 파리, 프랑스 · 1643

재상 마자랭 추기경이 세운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도서관이다. 프랑스 학사원 건물 안에 있다. 17세기 서가와 코린트식 기둥이 늘어선 열람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사진: Marie-Lan Nguyen · CC BY 2.0 fr
암브로시아나 도서관

암브로시아나 도서관

Biblioteca Ambrosiana · 밀라노, 이탈리아 · 1609

페데리코 보로메오 추기경이 세운 유럽 최초의 공공 도서관 가운데 하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 1,100여 장을 묶은 『코덱스 아틀란티쿠스』를 갖고 있다. 같은 건물 미술관에 카라바조의 「과일 바구니」가 있다.

사진: Christelle Molinié · CC BY-SA 4.0
안젤리카 도서관

안젤리카 도서관

Biblioteca Angelica · 로마, 이탈리아 · 1604

1604년 세우고 1609년 누구나 쓸 수 있게 문을 연 유럽 최초의 공공 도서관 가운데 하나다. 18세기에 반비텔리가 고친 열람실 '바소'는 2층 높이의 나무 서가와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다.

사진: Rivetti Giancarlo · CC BY-SA 4.0
코소보 국립도서관

코소보 국립도서관

National Library of Kosovo · 프리슈티나, 코소보 · 1982

크고 작은 흰 돔 99개를 금속 그물이 감싼 독특한 건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건물' 목록에 자주 오른다. 비잔틴과 이슬람 건축을 섞었다는 설명과 함께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사진: Arianselmani · CC BY-SA 3.0
볼펜뷔텔 헤르초크 아우구스트 도서관

볼펜뷔텔 헤르초크 아우구스트 도서관

Herzog August Library · 볼펜뷔텔, 독일 · 1572

율리우스 공작이 1550년경 책을 모으기 시작해 1572년 첫 도서관 규정을 내린 공작 도서관이다. 중세와 근세 초기 유럽 자료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꼽힌다. 독일 계몽주의 작가 고트홀트 레싱이 한때 사서로 일했다.

사진: User:Brunswyk · CC BY-SA 3.0
겐트 대학 도서관 보켄토렌

겐트 대학 도서관 보켄토렌

Ghent University Library · 겐트, 벨기에 · 1942

1942년 문을 연 '책의 탑(보켄토렌)'이 겐트 대학 도서관의 상징 건축이다. 건축가 헨리 판 데 펠더가 설계했고 문학부가 있는 블란딘 건물 옆에 선다. 1817년 세운 대학이 프랑스 점령기에 몰수된 책을 받은 것이 장서의 시작이다.

사진: Michiel Hendryckx · CC BY-SA 3.0

북미 16곳

조지 피바디 도서관

조지 피바디 도서관

George Peabody Library · 볼티모어, 미국 · 1878

검은 주철 난간을 두른 5층 회랑이 유리 천장까지 올라가 '책의 성당'이라고 불린다. 존스홉킨스 대학 소속 연구 도서관이다.

사진: Matthew Petroff · CC BY-SA 3.0
미국 의회도서관 토머스 제퍼슨관

미국 의회도서관 토머스 제퍼슨관

Thomas Jefferson Building · 워싱턴 D.C., 미국 · 1897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 의회도서관의 첫 건물이다. 대리석 '그레이트 홀'과 둥근 돔 아래 팔각형 '메인 열람실'이 유명하다. 토머스 제퍼슨이 의회에 판 장서를 되살린 서가와 구텐베르크 성경을 볼 수 있다.

사진: MallardTV · CC0
뉴욕 공공도서관 본관

뉴욕 공공도서관 본관

New York Public Library Main Branch · 뉴욕, 미국 · 1911

5번가 정면 계단의 돌사자 '인내'와 '불굴'이 지키는 보자르 건물이다. 3층 '로즈 메인 열람실'은 길이 90미터에 가깝고, 구름 그림을 넣은 장식 천장 아래 긴 책상이 줄지어 있다.

사진: ajay_suresh · CC BY 2.0
시애틀 중앙도서관

시애틀 중앙도서관

Seattle Central Library · 시애틀, 미국 · 2004

다이아몬드 무늬 유리와 철망으로 감싼 엇갈린 상자 모양 건물이다. 서가를 경사로 하나로 이어 4층을 끊김 없이 돌며 올라가는 '북스 스파이럴' 덕분에 분류 번호 순서대로 계단 없이 걸어갈 수 있다.

사진: Moody75 · CC BY-SA 2.0
보스턴 공공도서관 매킴관

보스턴 공공도서관 매킴관

Boston Public Library · 보스턴, 미국 · 1895

미국 최초의 대형 무료 시립 도서관이다. 2층 '베이츠 홀'은 둥근 천장 아래 초록 스탠드가 줄지어 있다. 존 싱어 사전트의 벽화가 있는 방과 중정 정원도 있다.

사진: Daniel Schwen · CC BY-SA 2.5
모건 라이브러리

모건 라이브러리

The Morgan Library & Museum · 뉴욕, 미국 · 1906

은행가 J. P. 모건의 개인 서재였다. '이스트 룸'은 3층 높이의 호두나무 서가에 숨은 계단으로만 위층에 오를 수 있다. 구텐베르크 성경 3부를 갖고 있다.

사진: Plvlarlc · CC BY-SA 4.0
예일 대학 바이네케 희귀본 도서관

예일 대학 바이네케 희귀본 도서관

Beinecke Rare Book & Manuscript Library · 뉴헤이븐, 미국 · 1963

창문이 하나도 없다. 얇게 썬 대리석 판으로 벽을 둘러, 안에서 보면 햇빛이 돌을 통과해 호박색으로 비친다. 가운데 6층 유리 탑에 희귀본이 들어 있다. 구텐베르크 성경 한 부를 전시한다.

사진: Michael Kastelic · CC BY-SA 4.0
워싱턴 대학 수잘로 도서관

워싱턴 대학 수잘로 도서관

Suzzallo Library · 시애틀, 미국 · 1926

고딕 첨탑이 달린 대학 도서관이다. 2층 대열람실은 높은 아치 천장과 스테인드글라스 때문에 '해리 포터 방'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사진: Guywelch2000 · CC BY 4.0
캘거리 중앙도서관

캘거리 중앙도서관

Central Library · 캘거리, 캐나다 · 2018

육각형 창이 반복되는 외벽과, 입구 아치를 지나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목재 아트리움이 특징이다. 아래로 경전철 선로가 지나가 건물이 다리처럼 떠 있다.

사진: Uzoma Ozurumba · CC BY-SA 4.0
프로비던스 애서니엄

프로비던스 애서니엄

Providence Athenaeum · 프로비던스, 미국 · 1838

1753년 시작한 회원제 도서관이 1836년 다른 도서관과 합쳐 생겼다. 그리스 신전풍 건물 안에 서가와 열람 공간이 들어 있다. 건물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지만 책을 빌리는 것은 회원만 할 수 있다. 1848년에는 시인 사라 헬렌 휘트먼이 이 건물 안에서 에드거 앨런 포와의 관계를 끝냈다고 전해진다.

사진: Kenneth C. Zirkel · CC BY-SA 3.0
로스앤젤레스 중앙도서관

로스앤젤레스 중앙도서관

Los Angeles Central Library · 로스앤젤레스, 미국 · 1926

1926년에 연 굿휴 건물과 1993년에 보탠 톰 브래들리 별관으로 이뤄져 있다. 굿휴 건물은 1970년 국가사적지로 올랐다. 장서 규모는 미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세 번째다. 원형 홀 로툰다에는 딘 콘웰이 그린 벽화가 있다.

사진: Daniel L. Lu (user:dllu) · Public domain
밴쿠버 공공도서관 중앙도서관

밴쿠버 공공도서관 중앙도서관

Vancouver Public Library · 밴쿠버, 캐나다 · 1995

밴쿠버 공공도서관은 21개 지점을 가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최대의 도서관 체계이고, 중앙도서관은 라이브러리 스퀘어에 1995년 문을 열었다. 로마 콜로세움을 닮은 타원형 외관과 유리 지붕 로비로 알려져 있다. 건축가 모셰 사프디가 설계했다.

사진: Andrew Raun · CC BY-SA 2.0
캐나다 의회 도서관

캐나다 의회 도서관

Library of Parliament · 오타와, 캐나다 · 1876

의사당 뒤편의 16각형 고딕 돔 건물이다. 1916년 화재 때 문을 닫아 의사당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흰 소나무로 조각한 서가가 돔 가운데 빅토리아 여왕 조각상을 둘러싼다.

사진: Ashwin Kumar · CC BY-SA 2.0
맨수에토 도서관

맨수에토 도서관

Joe and Rika Mansueto Library · 시카고, 미국 · 2011

시카고 대학의 서고 도서관으로 타원형 유리 돔 아래 열람실이 있다. 지하에는 350만 권을 넣는 밀집 서가가 있고, 로봇 크레인이 책을 꺼내 오는 데 평균 3분쯤 걸린다. 건축가는 시카고에서 활동한 헬무트 얀이다. 대학이 장서 대부분을 캠퍼스에 두려고 지었다.

사진: IceUnshattered · CC BY-SA 4.0

중남미 6곳

바스콘셀로스 도서관

바스콘셀로스 도서관

Vasconcelos Library · 멕시코시티, 멕시코 · 2006

유리 상자 속에 서가가 허공에 매달린 듯 겹겹이 떠 있어 '메가 도서관'이라고 불린다. 중앙에는 가브리엘 오로스코가 고래 뼈에 흑연으로 무늬를 그린 「매트릭스 모빌」이 매달려 있다.

사진: Diego Delso · CC BY-SA 4.0
왕립 포르투갈 독서관

왕립 포르투갈 독서관

Royal Portuguese Cabinet of Reading ·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 1887

브라질에 이주한 포르투갈인들이 세운 독서관이다. 석조 레이스 같은 네오마누엘 양식 정면 안쪽에, 3층 높이의 목조 서가와 스테인드글라스 천장이 있는 열람실이 있다. 포르투갈 밖에서 포르투갈어 책을 가장 많이 갖고 있다.

사진: PedroTorres2002 · CC BY-SA 4.0
팔라폭시아나 도서관

팔라폭시아나 도서관

Biblioteca Palafoxiana · 푸에블라, 멕시코 · 1646

푸에블라 주교 후안 데 팔라폭스가 신학교에 장서 5천 권을 기증하며 세운,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공공 도서관이다. 3단 목조 서가가 늘어선 18세기 홀이 그대로 남아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사진: José P. Torrealba · CC BY 3.0
에스파냐 도서관 공원

에스파냐 도서관 공원

Spain Library (Medellín) · 메데인, 콜롬비아 · 2007

산토도밍고 사비오 언덕 마을 위에 검은 바위 세 덩어리처럼 놓인 건물이다. 스페인 정부 지원으로 지었고 밤이면 안에서 불빛이 비친다. 2008년 이베로아메리카 건축·도시 비엔날레에서 올해의 건축상을 받았다. 도서관과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쓰인다.

사진: SajoR · CC BY-SA 2.5
멕시코 국립자치대학 중앙도서관

멕시코 국립자치대학 중앙도서관

Central Library UNAM · 멕시코시티, 멕시코 · 1956

네 벽면 전체를 후안 오고르만이 자연석 조각으로 만든 모자이크 벽화 「문화의 역사적 표현」이 덮고 있다. 1956년 4월 5일 문을 열었고 대학 캠퍼스 시우다드 우니베르시타리아의 상징 건물이 됐다. 이 캠퍼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장서는 140만 권이 넘는다.

사진: Daniel Case · CC BY-SA 3.0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 마리아노 모레노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 마리아노 모레노

Mariano Moreno National Library ·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1992

1810년 5월 혁명 정부의 포고로 세워진 공립도서관에서 시작했고 첫 관장이 마리아노 모레노였다. 지금 건물은 1992년 문을 연 레콜레타 지구의 브루탈리즘 건축이다. 시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한때 관장을 맡았다.

사진: ProtoplasmaKid · CC BY-SA 4.0

아시아 16곳

닝보 천일각

닝보 천일각

Tian Yi Ge · 닝보, 중국 · 1561

명나라 관리 판친이 1561년에 지은 장서루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개인 장서루 가운데 하나다. 이름의 '천일'은 『주역』 주석에서 물을 뜻하는 말로, 화재를 막으려는 바람이 담겼다. 전성기에 7만 권이 넘던 장서는 1940년대에 1만 3천 권까지 줄었다가 이후 기증과 수집으로 다시 늘었다. 건물과 정원을 함께 둘러본다.

사진: Zhangzhugang · CC BY-SA 3.0
기후 미디어 코스모스

기후 미디어 코스모스

Gifu City Chuo Library · 기후, 일본 · 2015

기후시립중앙도서관이 들어 있는 복합시설로 2015년에 문을 열었다. 도서관과 시민 활동 공간을 한 건물에 합친 새로운 유형의 공공도서관이다. 새 건물이 생기고 방문자가 열 배로 늘어 한 해 135만 명이 찾는다. 가족 단위 방문이 특히 많다.

사진: sunoochi · CC BY 2.0
톈진 빈하이 도서관

톈진 빈하이 도서관

Tianjin Binhai Library · 톈진, 중국 · 2017

바닥부터 천장까지 물결치는 계단식 흰 서가 가운데에 거대한 공 모양 강당이 있어 '빈하이의 눈'이라고 불린다. 문을 열 때 위쪽 서가 상당수는 손이 닿지 않아 책 사진을 인쇄한 판으로 채웠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사진: Muzzleflash · CC0
가나자와 우미미라이 도서관

가나자와 우미미라이 도서관

Kanazawa Umimirai Library · 가나자와, 일본 · 2011

흰 벽에 작은 동그란 창 6천여 개를 뚫은 상자 모양 건물이다. 안은 기둥이 가늘고 천장이 높은 한 덩어리 열람실이고, 구멍으로 들어온 빛이 하루 종일 골고루 퍼진다.

사진: Asturio Cantabrio · CC BY-SA 4.0
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

Seoul Metropolitan Library · 서울, 한국 · 1926

1926년에 지은 옛 서울시청 건물을 고쳐 2012년 도서관으로 열었다. 1~2층을 터서 만든 높은 벽 서가가 사진으로 많이 알려졌고, 3층에 옛 시장실을 복원해 두었다.

사진: SJ Yang · Public domain
별마당 도서관

별마당 도서관

Starfield Library · 서울, 한국 · 2017

코엑스몰 한가운데에 높이 13미터 서가 세 개를 세운 열린 도서관이다.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다. 문을 연 뒤 서울의 대표 사진 명소가 됐다.

사진: LR0725 · CC BY-SA 4.0
해인사 장경판전

해인사 장경판전

Haeinsa · 합천, 한국 · 15세기

고려 때 새긴 팔만대장경 목판 8만 1천여 장을 보관하는 건물이다. 창 크기를 앞뒤로 다르게 내고 바닥에 숯과 소금을 깔아 습도와 바람을 조절해 5백 년 넘게 목판을 지켜 왔다. 장경판전은 1995년, 대장경판은 2007년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에 각각 올랐다.

사진: Bernard Gagnon · CC0
센다이 미디어테크

센다이 미디어테크

Sendai Mediatheque · 센다이, 일본 · 2001

1995년에 설계해 2001년 문을 연 복합 도서관이다. 유리와 금속 외벽 안에 평평한 바닥판들을 가는 철골 기둥 묶음이 받친다. 낮에는 주변과 어울리다가 밤에는 속 조명이 켜져 여러 빛깔의 등처럼 보인다. 1층은 거리가 이어지는 열린 공간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도 큰 피해 없이 버텼다.

사진: scarletgreen from Japan · CC BY 2.0
다케오 시립도서관

다케오 시립도서관

Takeo City Library & Historical Museum · 다케오, 일본 · 2013

츠타야 서점을 운영하는 회사가 운영을 맡아, 서점과 카페를 들인 '츠타야 도서관'의 첫 사례가 됐다. 나무 서가가 벽을 따라 높이 올라가는 따뜻한 실내가 특징이다. 공공 도서관을 민간에 맡긴 방식을 두고 논란도 컸다.

사진: Asacyan · CC BY-SA 3.0
다마 미술대학 도서관

다마 미술대학 도서관

Tama Art University Library · 하치오지, 일본 · 2007

크기가 서로 다른 콘크리트 아치가 곡선을 그리며 교차하는 건물이다. 기둥 대신 아치가 공간을 나눠, 바닥이 언덕을 따라 살짝 기울어진 열람실이 숲속처럼 이어진다.

사진: Masashige MOTOE · CC BY-SA 2.0
국제어린이도서관

국제어린이도서관

International Library of Children's Literature · 도쿄, 일본 · 1906

1906년에 지은 제국도서관 건물을 안도 다다오가 고쳐 2002년 어린이 도서관으로 열었다. 옛 르네상스풍 벽돌 건물에 유리 상자를 꽂아 넣어 옛 외벽을 실내에서 볼 수 있다.

사진: Wiiii · CC BY-SA 3.0
뭄바이 아시아협회 도서관(타운홀)

뭄바이 아시아협회 도서관(타운홀)

The Asiatic Society of Mumbai Town Hall · 뭄바이, 인도 · 1833

도리아식 기둥이 늘어선 하얀 신고전주의 건물이다. 정면 계단은 영화와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안에는 단테 『신곡』의 14세기 필사본 등 고문헌이 있다.

사진: A.Savin · FAL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National Library of Korea · 서울, 한국 · 1988

1945년에 문을 연 한국의 국가 도서관이다. 서초구 반포동 언덕 위에 있다. 국내에서 나온 책을 모두 받아 보존하고, 고서와 옛 지도를 모은 고문헌실이 있다.

사진: User:Piotrus · CC BY-SA 3.0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한국 · 2019

미술 도서를 중심으로 모은 의정부의 공공도서관으로, 도서 열람 공간과 전시 공간을 함께 둔다.

싱가포르 국립도서관

싱가포르 국립도서관

National Library Singapore · 싱가포르, 싱가포르 · 2005

빅토리아 거리에 선 16층 쌍둥이 동을 위층 다리로 이은 건물이다. 장서는 250만 점이 넘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공공도서관이다. 도서관의 역사는 182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 건물은 2005년에 열었다.

사진: Leongyy02 · CC BY-SA 4.0

오세아니아 3곳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State Library Victoria · 멜버른, 오스트레일리아 · 1913

1856년 문을 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도서관이다. 1913년에 완공한 8각형 '라 트로브 열람실'은 지름 35미터 돔 아래 책상이 방사형으로 놓여 있다.

사진: Diliff · CC BY 2.5
투랑가

투랑가

Tūranga · 크라이스트처치, 뉴질랜드 · 2018

2011년 지진으로 문을 닫은 중앙도서관을 대신해 2018년 10월 12일 문을 열었다. 대성당 광장 북동쪽에 있고 글로스터 거리와 콜롬보 거리에 면한다. 지진 뒤 도심 재건 계획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사진: Sgerbic · CC BY-SA 4.0
뉴사우스웨일스 주립도서관

뉴사우스웨일스 주립도서관

State Library of New South Wales ·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 · 1910

사암으로 지은 '미첼관' 열람실은 유리 천장 아래 나무 책상과 2층 회랑이 둘러싼 넓은 방이다. 현관 바닥에는 아벌 타스만의 항해 지도를 대리석 모자이크로 옮겨 놓았다.

사진: Wpcpey · CC BY-SA 4.0

중동·아프리카 5곳

에페소스 켈수스 도서관

에페소스 켈수스 도서관

Library of Celsus · 셀추크, 튀르키예 · 117년경

로마 시대 아시아 속주 총독 켈수스를 기려 그 아들이 지은 도서관으로, 두루마리 약 1만 2천 개를 보관했다고 한다. 지진으로 무너진 2층 정면을 1970년대에 다시 세웠고, 지금은 에페소스 유적에서 가장 많이 찍히는 장면이 됐다.

사진: Benh LIEU SONG · CC BY-SA 3.0
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Bibliotheca Alexandrina · 알렉산드리아, 이집트 · 2002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되살린다는 뜻으로 지었다. 바다 쪽으로 기울어진 지름 160미터 원반 지붕 아래, 계단식으로 내려가는 큰 열람실이 있다. 바깥 화강암 벽에는 세계 여러 문자가 새겨져 있다.

사진: Pfctdayelise · CC BY-SA 3.0
카타르 국립도서관

카타르 국립도서관

Qatar National Library · 도하, 카타르 · 2017

건물 하나가 통째로 열람실이다. 네 모서리를 접어 올린 듯한 흰 바닥이 계단식 서가가 되고, 가운데 땅 아래로 꺼진 곳에 대리석 벽을 두른 고문헌 전시 공간이 있다.

사진: Mohammed Abdul Mutallib · CC BY-SA 4.0
무함마드 빈 라시드 도서관

무함마드 빈 라시드 도서관

Mohammed Bin Rashid Library ·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2022

쿠란을 펼쳐 올려놓는 나무 받침대 '라흘'을 본뜬 건물로, 두바이 크리크 물가에 있다. 7층에 아랍어 고문헌과 지도, 희귀본을 모았다.

사진: Vicharam · CC BY-SA 4.0
알카라위인 도서관

알카라위인 도서관

University of al-Qarawiyyin · 페스, 모로코 · 859

859년 파티마 알피흐리가 세운 모스크와 학교에 딸린 도서관이다. 지금도 운영하는 도서관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으로 꼽힌다. 건축가 아지자 샤우니가 몇 해에 걸쳐 고쳐 2016년 다시 열었다.

사진: Abdel Hassouni · CC BY-SA 4.0

설명은 위키백과와 각 도서관 안내를 참고해 정리했으며 모든 세부 사실을 원문과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입장료, 예약 방식, 운영 시간은 자주 바뀌니 가기 전에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사진은 위키미디어 공용에서 불러오며, 저작자와 라이선스는 각 카드와 상세 화면 아래에 표시합니다. 지도 바탕 © Es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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